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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a Hobby/Write

맨체스터의 자폭테러 (22/May/2017)

by Bonnie Lass 2017. 5. 23.


아드리아나 그란데 공연장이 열린 맨체스터 아레나는 유럽 중에서도 실내 최고 규모의 공연장이다. 그 끔찍한 자폭테러의 결말로 BBC측에선 현재 22명이 완전히 사망판명, 59명의 부상자가 나왔다고 보도했고 실종된 사람들도 많다. 

약 2만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로 인원의 규모도 컸으니와, 아드리아나 그란데의 팬은 젊은 팬층이 많으므로 10대 소녀들이나 20대 관람객이 많았다고 하는 와중 온정을 베푸는 맨체스터 시민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테러 후 기차를 비롯한 운송수단이 끊겨 갈 곳 잃은 이들을 시민들이 온라인에 #roomformanchester 라 해시태그를 달며 묵을 방을 내어주고 맨체스터 택시회사 측에서는 무료로 운행을 지원하고있다. 

세월호에 이어 사건 특성상 젊은이들이, 그 23살 젊은 청년의 수제 폭탄 자폭테러에 희생되었다는 것이 너무나 마음아픈 일이다. BBC 측에서는 connection에서 잡았다고만 명시, 구체적인 신상을 아직 알려주지 않았는데 하루 빨리 유가족들과 실종된 가족들을 찾는 애끓는 가족들의 마음이 회복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차원에서 무언가를 신속히 판단, 지원해야된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맨체스터에 가까운 도시에 살고있거니와, 6월달 한스짐머 콘서트가 같은 맨체스터 아레나 공연장에서 열리므로 내 입장에서도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이될 수 있는' 공포스러운 사건이다.

유럽은 테러와의 숙명을 하루빨리 종결시키는 방안을 착수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벨기에 공항 테러, 런던 국회의사당에 이어 맨체스터를 보니 영국도 안전지대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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