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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72

오늘자 신기했던 일 요즘 꽂혀있는 코스타 여름메뉴 아이스카라멜프라푸치노를 마시러 잠깐 들렀는데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옆사람이 만화를 보고있는 걸 발견. 보통은 바로 시선을 거두지만 이상하게 너무 낯이 익어서 뭐지? 했는데 네이버 웹툰이었다. 그리고 그 여성이 결제하러 애플페이를 들어가려는 찰나 본 배경화면도 엑소 찬열.. 정말 순수 영국여자가 그것도 나처럼 이십대 후반이 이런건 또 첨 봤다. 내 시선을 느꼈는지 한국인이세요? 를 한국말로 건넸을땐 경악할뻔했다. 앉아서 한 십분정도 같이 있었는데 네이버 웹툰이 번역되서 출판되는 것도 몰랐다만 그 사람이 나보다 더 한국문화를 잘알고 있는 것도 충격이었다. 한국에 가본적 한번도 없이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웠다고 한다. 와 이런 일도 있구나 런던도 아닌 이 영국 한류 불모지 시골에서.. 2018. 5. 15.
슬픈 토이져러스 소식 슬픈 토이져러스 소식테크놀로지의 발전으로 아이들이 더이상 진짜 장난감을 가지고 놀지 않게되었고, 멀리하거나 지루하게 느끼고 있다.실제로 tangible 한 장난감보다 intangible 한 태블릿 앱을 가지고 놀다보니 어린아이가 오감으로 느끼고, 만지고 가지고 놀아야 발달하는 오감 (청각,시각,촉각, 미각 등) 의 발달속도도 느려지고 있다.슬픈 일이다. 어릴적 부모님하고 손잡고 장난감 가는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세대라 그런지 토이져러스 (물론 미국 브랜드지만)가 영국에서도 계속 비지니스를 접고 철수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게 씁쓸하다.어릴적 부모님의 육아철학이나 경제적인 이유등으로 가지고 싶던 장난감을 가지지 못했던 아이들이, 혹은 여전히 장난감을 좋아하는 어른들이 커서 키덜트가 되었고 나도 키덜트 중에 .. 2018. 3. 11.
영국에서 한국으로 택배 붙이기 영국에서 한국으로 택배 붙이기영국에서 한국으로 크리스마스 선물겸 택배를 붙여봤다. 내용물은 영국의 유명한 각종 브랜드제품들. 영국 차브랜드 베티스.. 크리스마스 스페셜 홍차와 가족들이 좋아하는 다른 브랜드 하나 더. 내가 갈 여건이 안되고 멀어서 마침 요크로 간다는 졸업식 참석차 가족과 오랜만에 영국을 찾은 친구에게 부탁해야했다. 이 택배에 많은 이들의 노고와 사연이 담겨있어서 드디어 보내 속이 너무나 시원하다.그 밖에도 2주전 주말에 다녀온 버밍험 크리스마스마켓에서 사본 특이한 커피 Irish cream, 그거 먹으려면 필요한 커피그라인더도 M&S에서 조달, H가 시내나간김에 들러 사다준 영국 바디로션 제품, 그리고 영국에서 사재기를 해간다는 치약 Euthymol 등도 테스코에서 딜리버리받았다. 이젠 .. 2017. 12. 12.
한국입국 D-2 ​ 아직 여름휴가 포스팅도 다 못마쳤는데 갑자기 들어가게 된 한국이라 급하게 발자취를 남겨본다. 2주가량 짧게 다녀오는 거라 급하게 린도스에서 초콜릿 그리고 향수 몇개를 이번 1차 여름휴가 때 못챙긴 가족들 선물로 따로 사봤다. 정말 정신없이 급하게 사느라 정신없었다. 아직 짐쌀 준비도 안하고있는데 한국 날씨가 선선하대서 다행히 의류는 쇼핑을 안해도 될 것 같다. 아쉬운점은 일본을 같이 다녀오고싶었는데 겨울에나 되서야 들를 수 있을 것 같다. 조금 더 빨리 결정해서 양국 모두 갈 수 있었으면 좋았을 것을. 너무 아쉽다. 2017.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