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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Yorkshire19

오랜만에 Hebden bridge (31/July/2017) 오랜만에 Hebden Bridge (31/July/2017)동생이 온 둘째날은 영국 작은 마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고파서 내가 자주가는 마을로 데리고 나와봤다.오전엔 지체장애센터 봉사가 있어 빠질 수가 없었다 잠시 더 자라고 집에 놔두고 온 동생과 시티센터에서 만나 같이 기차역으로 향하는 길.도착한 작은 기차역기차역으로 나오면 으레 반겨주는 표지판을 보고 오솔길을 따라 공원을 유유자적 걷는 중언제봐도 광할한 자연이 주는 영국정취..조금 걷다보면 전에 두번쯔음 다른 인물들과 왔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기도 했다.한번은 대학친구들과 왔었고 두번째엔 직장동료들이랑 술을 마시러 왔었던 것 같은데세번째는 동생이랑 함께하다니영국길을 거닐다 보면 나에겐 드는 생각이 좀 너무 적막할 정도로 고요한 느낌이 있다.런던이나 .. 2017. 8. 19.
동생의 영국입성 (29/July/2017) 동생의 영국입성 (30/July/2017)동생이 오는 29일, 토요일. 영국시간으로 오후 12시쯤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인천공항에서부터 날개쪽 결함으로 인해 지연되어 결국 도착이 5시간 정도 늦춰졌다.전날 송별회+회사파티로 오랜만에 엄청난 과음을 하는 도중, 동생한테 전화가와 비행기에서 다시 내렸다고.내가 집으로 돌아가 오전에 일어나서야 정확한 커넥션의 이착륙시간을 알 수 있었다.무튼 공항들르기 전에 잠깐 빠니니로 점심을 대체하는 중.그 전엔 회사동료 M에게 줄게 있어서 잠깐 만나기도 하고 동생 줄 유심카드를 사놨다.공항가는 길두시간에 걸려서야 맨체스터공항에 도착.남이 나오길 이렇게까지 기다려본적은 없는데, 항상 부모님이 공항에서 기다려주셨을 뿐 감회가 새로웠다.동생을 픽업하고 영국날씨 춥다춥다해도 안믿는.. 2017. 8. 4.
요크에서의 오후 (23/May/2017) 요크에서의 오후 (23/May/2017)요크에서의 볼 일이 있어서 급작스럽게 떠난 요크내가 영국에서 제일 좋아하는 장소들이 몇군데 있는데, 로이가 놀러왔을 때도 필수적으로 여긴 꼭 데려가야겠다 싶었던 곳이다.로이도 돌아와보고 나니 영국에서 런던보다도 제일 좋았던 도시였다고.내가 다녔던 곳 중에 가장 영국적인 도시가 요크인데다가, 중세시대 영국의 오랜 수도였기도 했다.York의 어원을 따, 예전 영국인들이 미국으로 범죄자들과 비둘기를 보낼 때 새로운 요크라는 의미로 New York 의 어원이 되기도 한 유서깊은 도시이다.올 때마다 감명깊은 도시이기도 하고 정말 로맨틱한 도시인지라 내가 사랑하는 요크중세시대의 모습들이 잘 보존되어있어 현대의 건물들은 많이 찾아볼 수 없는데 이런 것들이 가장 영국적인 모습을 .. 2017. 6. 19.
가장 좋아하는 하이킹 장소와 한적한 주말 (20/May/2017) 가장 좋아하는 하이킹 장소와 한적한 주말 (20/May/2017)다시 조금 여유가 생기자마자 그동안 못걷고 바람도 못쐰게 아쉬워서 하이킹을 가기로 결정했다.전날 잠을 푹 자두고 아침엔 잉글리쉬브렉퍼스트를 먹고 출발..커피도 크게 한 잔 하고..로컬식당중에서도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를 잘하기로 소문난 집으로 아침을 ..아침치고 저녁식사 값을 받는 곳이지만 모든게 수제로 만들어져서 그러하다..맛은 정말 퍼펙트했다일단 기차를 타고 ..기차도 오랜만에 타봐서 너무 신나는마음ㅎㅎ음료수 몇개 역에서 사서 탔다.그냥 하이킹을 정석대로 하면 3시간 정도 걸리는 등산코스이지만 우린 돌아서 정상까지 갔다가 내려오기로 했다. 도착하자마자 비가오는 탓에 위험할 것을 대비해서 도로로 돌아가기로비가 우중충 내리지만 내 가방에서 우산.. 2017.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