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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Laos 201531

#29. 아디오 라오스(1/June/2015) #29. 아디오 라오스(1/June/2015) 픽업 택시를 기다리러 로비로 나와있고. 우린 생각보다 좋은 택시를 타고 오게 되었다. 새 차의 냄새, 쾌적한 에어컨까지. 기사 아저씨와 옆에는 부인으로 보이시는 분이 아기랑 타고 계셨다. 수하물이 내 것만 (20kg 까지 허용) 초과되서, 무게 나가는 것만 몇개 빼라고 하더라. 청년은 백팩하나 메고왔기에 셋이서 짐 두개라고 말하니 통과시켜줬다. 수하물을 부치고, 2시간 정도 남아 비어라오나 먹기로 했다. 우린 낍을 다 썼기에, 청년이 사줬다. 어린 청년이 사주니 미안해서 기내에서 컵라면 사주기로 했다. 그러고도 비어라오를 더 먹고싶어, 10달러를 빌렸다. (청년이 계속 사줄 수 있는 게 아니고). 도착해서 수하물 찾고 만원으로 주기로 했다. 탑승을 하기 전에.. 2015. 6. 6.
#28. 비엔티안 맛집 프랑스레스토랑/Le sommelier/벨기에 맥주집(1/June/2015) #28. 비엔티안 맛집 프랑스레스토랑/Le sommelier/벨기에 맥주집(1/June/2015) 숙소에서 씻고, 짐을 정리하다보니 시간은 3시가 넘어있었고 밥을 먹기 위해 나왔다. 지나가다가 봐둔 프랑스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보기로 했다. 현지음식에 물갈이도 많이하고, 많이 힘들기도 했어서. 자금도 많이 남아서 다 쓰는게 편하리라 생각도 들었다. Wine per glass 가격이 괜찮아서 먹어볼까 했다. 그래도 아직 배가 아파서, 비행기 탔을 때 행여나 문제가 될까봐 자제하기로 했다. 여기도 사장님은 라오스 사람이지만 미국에서 공부하신 분이시란다. 가격도 대체적으로 괜찮은 편이고. (라오스치고는 비싸다.) 라오스는 매력적인 도시다. 라오스에서는 와인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도 들고. 게다가 우리나라 맥주에.. 2015. 6. 6.
#27. 다시 돌아온 비엔티안, 미싸이파라다이스/마사지(1/June/2015) #27. 다시 돌아온 비엔티안, 결국 미싸이파라다이스(1/June/2015) 안전 불감증 때문에 잠이 들까 싶었지만, 푹 자고 일어나니 오전 7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불이며, 뭐하나 쾌적한 환경은 아니었어도 여긴 라오스니까. 잘 자고 일어났다. 20,000낍에 라오스 시내를 데려다 주는 뚝뚝을 탔다. 전날 만난 청년은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공항을 갈 거라더니, 결국 우리와 같이 숙소를 잡기로 한다. 셋이서 50,000낍에 공항을 데려다주는 택시를 끊었다. 청년은 20,000낍 우린 둘 합쳐서 30,000낍을 지불했다. 배가 무지 고팠기에 셋이서 조식(각 20,000낍)을 해결하고,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체크인 시간이 12시인데 현시각은 8시 이므로 시간이나 죽이고 오자는 심산. 로비용 직원 화장실을 이.. 2015. 6. 5.
#26. 슬리핑버스를 타고 비엔티엔으로.(31/May/2015) #26. 슬리핑버스를 타고 비엔티엔으로.(31/May/2015) 정든 곳을 떠날 때는 항상 시원섭섭하다. 좋은 사람들, 좋은 자연에서의 생활. 이제 모든 것을 정리하고 서울로 돌아가야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한 편으로는 가고 싶어 안달이 났었지만, 막상 떠나려니 무거운 마음. 이 아가, 슈퍼집 막내 아들이다. 왼쪽에서 두번째에 있는 아이가 내 핸드폰을 가리키며 이거 하나 있냐고 묻기에 갖고싶냐고 물었더니 끄덕이더라. 그래서 방에 들어가서 혹시 몰라서 가져간 SKY 공기계를 하나 줬다. 컵짜이 하면서 베시시 웃는 아이. 작동은 잘 되냐 물었더니, 잘된다고 웃는다. 야시장에서 쇼핑을 헐레벌떡 하다가 N은 조마에서 저녁을 사오기로 하고 나는 짐정리를 하고 있었다. 시간보다 조금 일찍 로비로 나와 픽업-뚝뚝을 .. 2015.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