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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Laos 2015

#27. 다시 돌아온 비엔티안, 미싸이파라다이스/마사지(1/June/2015)

by Bonnie Lass 2015. 6. 5.

#27. 다시 돌아온 비엔티안, 결국 미싸이파라다이스(1/June/2015)

 

 

안전 불감증 때문에 잠이 들까 싶었지만, 푹 자고 일어나니 오전 7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이불이며, 뭐하나 쾌적한 환경은 아니었어도 여긴 라오스니까.

잘 자고 일어났다.

 

 

20,000낍에 라오스 시내를 데려다 주는 뚝뚝을 탔다.

전날 만난 청년은 밖에서 돌아다니다가 공항을 갈 거라더니, 결국 우리와 같이 숙소를 잡기로 한다.

 

 

셋이서 50,000낍에 공항을 데려다주는 택시를 끊었다.

청년은 20,000낍 우린 둘 합쳐서 30,000낍을 지불했다.

 

배가 무지 고팠기에 셋이서 조식(각 20,000낍)을 해결하고,

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체크인 시간이 12시인데 현시각은 8시 이므로 시간이나 죽이고 오자는 심산.

로비용 직원 화장실을 이용해 이빨도 닦고 나갈준비를 했다.

 

 

나는 6번을 받기로 하고 N과 청년은 3번을 받기로 했다.

 

 

마사지를 받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저기 들어가서 누워있으면 된다.

가운 하나 주는데, 사실 가운이라고 하기도 뭣하다.

숄같은 거 하나 던져준다.

 

 

 

착용한 액세서리를 다 풀르라고 해서 풀렀다.

 

 

딸 이름이 '라떼'란다.

커피 이름이라고 아냐고.ㅎㅎ

 

 

누워있는데 엄마 따라한다며 장난을 친다.

처음에는 낯을 가리더니 핸드폰 게임 틀어달라고 '게임'이라 하는데,

와이파이가 잡히지 않아서 못깔아줬다.

 

조카들 봐도 그렇고 아기들은 카메라가 신기한가보다.

마사지 받는 옆얼굴을 못생기게 찍어놨다 ..ㅠㅠ

 

 

심쿵

 

 

마사지를 다 받고 씻고 다시 숙소로 돌아갔다.

하지만 체크인 시간은 12시기에, 아직도 시간이 많이 남았다.

 

 

방 하나가 완료 되었다길래 청년 먼저 올라가라고 하고.

우린 조금 더 기다렸다.

전에 묵었던 방의 뒷방으로 배정받았다.

로비가 너무 더워서 내가 언제되냐고 자꾸 재촉하니, 청소가 일찍 끝난 방으로 안내해줬다.

 

 

왠지 모르게 익숙한 풍경.

근 10일만에 다시 돌아온 미싸이.

 

 

 

이제 씻고 마지막인 라오스를 돌아보며 비행시간을 기다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