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sia/Laos 201531

#25. 아플 때 도와준 잊지못할 사람들/김삿갓 식당.(31/May/2015) #25. 아플 때 도와준 잊지못할 사람들/김삿갓 식당.(31/May/2015) 어제 5시 경부터 2차 복통이 시작되었다. 이제 다 나은줄로만 알았던 물갈이 증상이 도졌다. 숙소 사장님과 아내분이 걱정을 많이 해주셨다. 따뜻한 차와 약을 주셨다. 요구르트(소화 잘된다고 N이 죽받으러 나갔다가 사옴) 가지고 오는 길에 사장님이 나 먹이면 안된다고 너 먹으라고 했다. 자신들은 OLD MAN, 우리는 YOUNG MAN이기에 지혜를 모른다면서 아플 때는 따뜻한 물을 많이 먹어야된다고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셨다. 그 마음씀씀이가, 피부색은 달라도, 말은 조금 안통해도, 느껴진다. 진심이 통한다는게 이런 것인듯. 프랑스에서 20여년간 사셨던 분들이라 약도 프랑스, 글도 불어로 써있다. N이 구글링한 결과, 현지에서의.. 2015. 5. 31.
#24. 라오에스닉카페/일본인이 운영하는 일식집 (30/May/2015) #24. 라오에스닉카페/일본인이 운영하는 일식집 (30/May/2015) 보트 투어를 다녀와서 너무 덥기에 바로 숙소로 들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분위기가 너무 좋은 레스토랑이 있어서 들어가보기로 함. 들어오자마자 일본인이 운영하는게 틀림이 없을 거란 생각을 했다. 이 정도의 섬세함이나 세련됨을 갖춘 것은 내가 겪어본 바, 일본인 밖에 없다. 더군다나, 라오스에서. 다소 협소해 보이지만, 제법 자리가 많다. 메뉴들이 다양하게 있고. 우린 각각 세트를 시켰다. 라오와 일본이 적절히 섞인. 이런 화장실을 라오스에서 처음봤다. 한식당도 이정도로 구비해놓지는 않는다. 화장실의 자태가.. 남다르다. 라오스에서 이런 화장실 찾기가 매우 힘들다. 하나하나 신경쓴 모습. 한국이었으면 이런거 아예 눈길도 안갔을거란 것을 .. 2015. 5. 31.
#23. 보트투어/조마베이커리/좋은사람들 (30/May/2015) #23. 보트투어/조마베이커리/좋은사람들 (30/May/2015) 오늘 아침은 7:00AM 기상. 어제 저녁, 로이와 전화하기 위해 로비로 내려갔었다. 그러다 한국인 두 명의 대화를 들었는데, 어딜가나 있어보이려고 하는 건 한국인 종특인 것 같다. 쯔쯔.. 한번 보고 말 사이라고 말로 사기를 치면 안된다. 오늘은 N이 루앙프라방 오고 내내 노래를 불렀던 조마 베이커리에서 아침을 해결하기로. 물론 먹고 싶은 N이 다녀왔다. 이러한 프로모션을 하는데, 오늘은 갈 일이 없다. 프랑스의 영향을 제대로 받은 것 같다. 이런 피자를 먹게되다니. 상상 이상이다. 치즈케이크는 케잌보다는 수플레에 가까울 정도로 부드럽다. 크로아상은 더할 나위 없이 사르르 녹고. 아마 내일이나 해서 다시 재방문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 약.. 2015. 5. 30.
#22. 만낍부페 (29/May/2015) #22. 만낍부페 (29/May/2015) 꽝시를 갔다와서 낮잠을 잤다. 약 7:00pm 이 다 되서 깼다. 우린 야시장 만낍부페를 가기로 했고. 이건 내 플레이트. 이건 N의 플레이트. 우리가 밥먹고 있으니, 왠 유럽 할머니가 앞에 앉았다. 여기 자리있냐며. 그래서 앉으셔도 된다고 했다. 그러자 남편분으로 추정되는 분이 오시고. 우리 앞에는 나중에야 알았지만(분노의 질주 배우인줄 알았다.) 미국인 작가분이 앉으셨다. 밑에는 그의 책이 수록되어 있다. 한국에도 번역되어 있단다. Firebelly www.firebellythebook.com 여기 들어가면 이 작가를 알 수 있다. 여기서 여러 말을 나눴지만, 라오스에 두어달 있는 이유는 다음 작품(책) 구상을 하기 위해서란다. 라오스 사람들의 교육과 이러저.. 2015.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