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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Jeju 2016

제주돌문화공원과 성산수산식당 (03/September/2016)

by Bonnie Lass 2017. 3. 20.

제주돌문화공원과 성산수산식당 (03/September/2016)



호텔 체크인 전에 우린 돌문화공원부터 들리기로 했다.

사실 제주도 입장권은 저렴한 편인데 소셜에서 먼저 구매해오는 것이 좋다. 

우린 숙박장소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으로만 루트를 짜서 1박 2일 안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DSLR 사진을 날려먹는 바람에 남은건 아이폰에 있는 사진들 뿐.. ;;

아쉽지만 이거라도 아이폰 초기화 직전에 급하게 올리는 포스팅...



돌문화공원은 제법 크기도하고 볼거리도 다양한데다 입장료도 저렴해서 꼭 다시 날좋은날 들러보고 싶은 곳이다.



기와들이 장독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달보드레한 느낌을 준다



탁트인 공원이라 그저 걷기만해도 좋았다.

확실히 서울과는 공기가 틀리고.

언니도 나중에 여행끝나고 돌아오는 길에 슬쩍 물어보니 제일 좋아한 장소 같았다.



돌하르방만 찍은 사진이 없어서 안타깝게도 내가나온 사진을 첨부..;



호텔에 짐을 풀고 정리하고 난 후, 차를 두고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저녁과 함께 술을 마실거라면 당연히 차는 가져가면 안된다. 

관광객과 렌트카가 즐비한 제주도이다보니 단속도 많고, 어찌됐든 술을 먹으면 운전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니까.


성산수산식당이라고 서귀포시에 위치한, 우리숙소에 가까운 식당으로 왔다.

우리가 시킨건 아마 고등어 세트인 듯한데 사장님 인심이 좋아서 서비스도 많이 받았다.

자꾸 동영상으로 자기가 쌈싸먹는거 찍으라고 시범을 보여주시기까지 ㅎ

사장님하고 많이 대화를 나누다보니 자연스럽게 뒤에앉은 대학생 청년 둘도 껴서 이것저것 대화하다가 한라산 소주를 두병이나 마셔버렸다.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었는데 고등어는 운동량도 많고 지방이 단단하고 근육함량도 높은 생선인데, 부패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신선할 수 밖에 없다고 주저리 주저리 떠들다보니 어느새 일본에서도 초밥이 어느 지역마다 다르네 어쩌네 하다가 친해졌다.



서비스로 주신 구이



반찬들도 제주도 특색을 담은 반찬들이었다.



우리숙소는 우도가 보이는 곳이어서 참 예뻤다.



제주도 이색술들을 사와 흑돼지 육포랑 같이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