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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a Hobby/Media

2월에 본 영화

by Bonnie Lass 2016. 2. 19.

입술에 노래를(Have a song on your lips, 2015), ★★★

(일본 특유의 감성영화가 땡길 때가 있는데 18일 저녁 잠못이루다가 검색해서 봤다. 일본 특유의 그 나긋나긋하고 정적인 배경때문에 집중하지 못하고 금새 잠들었는지라 2일에 걸쳐 틈틈히 봤다. 영화는 무조건 한번에 집중해서 보려는 편인데 뜻대로 되지 않았다. Ost도 좋다. 아래 첨부. 하지만 스토리 전개상- 아이는 물론이거니와 어른도 치유하지 못하는 상처를 안는다는 점- 에서 피력하고자 하는 장면들이 아쉬웠고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이를테면 나즈나의 아버지 이야기는 끝끝내 뭘 보여주고 싶은지를 명확히 내리지 못했다는 점, 장면들이 많았고 개연성이 부족했다. 아이들이 맑고 순수해보여서 그 점은 좋았다. 우리나라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중고등학생들도 어른흉내내며 한듯안한듯 메이크업을 하는데 여기 애들은 정말 동네 중학생같다. Summary: 리뷰보니까 다들 감동받았다던데 나는 그저 그랬다. 영화관에 다들 몰려가서 영화보고 난 후 피드백을 공유할 때 나만 공감 못하는 분위기랄까. 잔잔한 감동만 존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