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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England

Rump N Ribs ,3번째 맨체스터 (24/March/2016)

by Bonnie Lass 2016. 3. 29.

Rump N Ribs ,3번째 맨체스터 (24/March/2016)


벨기에 여행이 취소되고 우울함에 빠져있다가 결국 맨체스터 공항으로 연결된, 끊은 기차표는 환불도 안된다길래 거기나 가자 싶었다.

 맨체스터에 올거라는 한국인 친구들한테 연락을 돌려서 늦은 저녁에나 보기로 했었다.

기차표가 친구들보단 조금 빨라서 혼자 기다릴 성 싶었더니 이게 왠걸 B가 버밍엄에서 친구들이랑 온다기에 혼자 안기다리고 밥을 먹게 되었다!


원래 같이 벨기에 가기로 했던 동생도 아까워서 맨체에 있는 친구 보러간다기에 같이 타고왔다.

내려서 각자 친구들 만나러 흩어지기로 했는데, 스타벅스에서 따듯한 커피한 잔 하고있으니 B가 픽업하러 왔다.

버밍엄에서부터 차를 가져온 B친구가 동생을 피카딜리 쪽에서 내려주고 난 B무리와 합류를 했다.

다들 배가고팠는지라 인사도 제대로 못한채 밥먹으러 Rump N Ribs로 왔다.

남자 넷사이에 껴있으려니 무척 불편했다.



맨체스터에서 공부중인 다른 비의 친구도 합류를 해서 우린 여섯이 됐다.



나는 스테이크는 무조건 Sirloin, 그거 10oz와 그레이비 소스, 그리고 매쉬드포테이토, 콜라를 시켰다. 도합 25.5파운드 (5만원 정도)



여기 좀 맛있다.

제대로된 스테이크는 가격 2-30 파운드 정도 하는데 딱 그 가격이었고 만족했다.



서비스로 주신 칩들도 감사하게 먹었다.

요건 B가 사줘서 다음날 아침에 만났을 땐 내가 한식을 쐈다.ㅎㅎ



다음에 맨체스터에 와도 또 먹어보도록

수차례 통틀어 이번이 제일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