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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2015-2017/Northern Ireland

안녕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으로 (17/December/2015)

by Bonnie Lass 2015. 12. 20.

안녕 아일랜드, 더블린 공항으로 (17/December/2015)



여행이 이렇게 짧았나 싶을 정도로 허무하게 끝이난 마지막날 아침이 되었다.



6일동안 함께했던 내 다락방.

아침에 기분좋게 햇살 받으면서 일어났는데, 이제 이 방도 내년 여름까지 안녕.:)

내년 여름엔 여름옷 챙겨서 또 오기로 가족들과 다 약속을 했다.



밝은날의 해변을 보지 못했었기 때문에 아쉬워서 혼자 노래들으며 나온 해변가.



아침에 보니 더 푸르다.

정말 저렇게 푸른 바다는 처음 본 것 같다.




제이미가 혼자 나갔다며 걱정되서 따라 나왔다..





노년엔 이런 곳에 와서 지내고 싶다.

평화롭다.



갈매기 조차 아쉽구나..

너가 다락방 창문 걸어다니는 소리에 깨기도 했었는데.








한적한 시골마을을 뒤로하고 


아쉽지만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할 시간

ㅎㅎㅎ

숀이 벨파스트 기차역까지 데려다주면-> 더블린 공항까지 코치로 2시간 잡아타고-> 비행기 45분-> 코치 40분

-> I 가 픽업나와있기로 했다.



아.. 비싸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이미가 배고프면 코치에서 먹으라고 싸준 초콜릿이랑 음료수



잘가라고 찍어서 보낸 스냅챗:)

아쉽다.

물론 조만간 제이미는 다시 동네로 올테지만.



더블린 공항에 다시 오게된다면 다시 사먹을 의향 100% 있는 샌드위치.

처음 도착했을 때 사먹어보고 돌아가기 전에도 무조건 사먹었다.

사실 배가 안고팠음에도 사먹어야겠다는 집념ㅋㅋㅋ



캐리어 차지 30파운드 씩이나 붙게했다, 영수증 보여주면서 무게 달아봐라 어쩌고 하니 직원이 공짜로 싣게 해줬다.

ㅎㅎㅎㅎㅎㅎㅎ

덕분에 즐거운 비행시간을 거쳐 집으로 도착.

도중에 픽업와선 날 데려다주고 아프다며 집으로 재빨리 귀가하셨다.

공항으로 마중나왔는데 못알아볼뻔..



딸기스튜.

잘끓이면 맛있다. 달달하고 꼭 잼의 완성단계 직전인 맛이다.

여정을 풀고 한스가 준 칭다오 한 잔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안녕 아일랜드. 내년 여름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