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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2015-2017/Spain - Barcelona

01. 바르셀로나 도착, 까사밀라, 빠세익데그라시아 거리/ Passeig de Gracia/Casa Milá (25/April/2016)

by Bonnie Lass 2016. 5. 1.

01. 바르셀로나 도착, 까사밀라, 빠세익데그라시아 거리/ Passeig de Gracia/Casa Milá (25/April/2016)



기나긴 출입국 심사를 지나쳐, 우린 약 12시 (자정)에 도착했다.



바르셀로나엔 T-10,20,100 같은 우리나라의 티머니와 같은 승차권이 있다.

T-10은 말 그대로 열번 이용할 수 있는데 3박4일 여행객인 우리에겐 최적이다.

사실 바르셀로나의 모든 거리가 걸을만 하고 걷는 재미도 있어서, 나중엔 3회정도 남았던 것 같다.

공항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국철 Refre도 이 티켓으로 이용가능하다.



시내로 진입하기 전에 목도 축일겸 옆에 있는 조촐한 바에 들어왔다.

담배자판기는 스페인 내에서 쉽게 눈에 띄는데, 4일내내 제이미가 줄기차게 이용했다.




메뉴를 보는데 나만 장님된 것같은 기분이냐고 물었다.

제이미는 웃더니 자기도 그렇다며 응수했다.

오기전에 친구들이 스페인 가면 영어 잘 못해서 불편하고 열받을 수도 있다고 그랬는데 이게 시작이었다.


참고로 스페인 사람들은 영어를 잘 못한다.

그나마 프론트나 데스크에 있는 직원들은 그나마 구사를 하지만, 길거리에서 길을 물을 때나 여러가지로 도움이 필요할 때 곤란한 적이 많았다.



스페인 맥주 에스텔라 ㅎㅎ



우린 각자 한 모금씩 하고 시내로 진입했다.



사실 어디서 내려야할지 잘 몰라서 앞에앉은 분께 숙소를 알려주면서 여쭤봤더니 친절히 알려주셨다.

Passeig de Gracia 도착.

바르셀로나의 메인 거리이자, 우리가 가려는 까탈루냐 역도 도보로 5분 이내이다.



Our first friend in Barcelona :)

이름이 나쵸라고 해서 우리가 실례되지만 엄청 웃었다.

사실 닉네임이라고.







Casa Milá

까사밀라

사실 우린 운이 너무 좋았다.

그저 역밖으로 나왔을 뿐인데 누가봐도 웅장한 건물에, 아 여긴 관광지구나를 알 수 있게 생겼다.

아무것도 알아보지 않고 온 우리 눈에도, 여긴 뭐 있구나 싶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계속 눈이 갈 정도로.

가우디의 건축물이자 지금은 세계문화 유산이 되었다.



이 앞에서 사진 찰칵 한 후 호텔에 체크인을 했다.


체크인 후 짐을 풀고 나오자 새벽 한시가 넘어갔기에, 우린 하드록 카페밖에 고를 수가 없었다.

일단 들어와서 노래와 함께 음식 주문.




난 치킨스테이크를 시켰고 제이미는 버거를 시켰다.

스페인중에서도 바르셀로나는 제일 비싼 물가를 자랑한다. 아마 우리나라 서울 물가랑 비슷한 것 같다.

파운드 쓰다가 유로를 쓰니까 아무래도 편해진 감이 있다.


악명높은 살인적인 영국물가에 익숙해진지 1년이 넘었더니 모든 것이 천국같이 보였다.



엥.. 그러고보니 너 언제 옷갈아입었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나만 쭈그리



사진으로봐서 실감이 안나는데, 정말 무지하게 컸다. 

하드록 카페는 Catalunya square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너무나도 아름다운 바르셀로나의 밤거리.

낮보다 저녁이 더 이쁘다더니, 아직 낮을 안봤지만 그 말에 너무나 동의하는 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