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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2015-2017/Italy-Venice

02. 물, 가면과 유리공예의 도시 베니스 (01/Aug/2017)

by Bonnie Lass 2017. 8. 22.

02. 가면과 유리공예의 도시 베니스  (01/Aug/2017)

제주도가 돌, 바람, 여자로 유명하다면 베니스는 물, 가면 그리고 유리공예가 유명하다.

숱하고도 널리게 볼 수 있는게 저 세가지.

수상버스에서 내려 수상가옥들을 보고있는데, 곤돌라를 타고 지나가는 중국인 무리가 비싼돈을 주고선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어서 

그들에게 Enjoy the moment! Come on! 등을 외치는 여행객들.

옆에 여행자가 사진을 찍더니 자기가 찍은 역대급 사진이라면서 보여주며 웃고.

심지어 노래부르고 있는 곤돌리에는 뻘쭘한 표정을 숨길 수가 없었다..ㅎ

옆 마트에서 2L 짜리 물을 사고 나와 노점상 거리로 입성.

대략 가면들은 작게는 10유로부터 크게는 뭐 비싼..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다.

가면마다 겹치는 것들도 많고, 가게에서 수제로 만든 엄청 비싸게 판매하는 수제품중에는 화려하고 독특한 가면도 많다.

이탈리아 하면 빠질 수 없는 가죽.

흔히들 크면서 들어봤을 이태리제 잖아~ 하는 이태리 수제가죽들과 제품도 많다.

하나 사볼법할 화려하고 특색있는 가면들.

특히 저런제품들은 뭐 내가 물어봐서 열심히 설명해주셨다지만 영국에서 이탈리아 2번 왔다갈 비행기값만큼이나 비싸다.

즐비한 노점상, 그리고 가게 여행객들 사이엔 3초마다 한국인을 만날 수 있었다.

동생도 유럽왔는데 한국이 그립지 않을 정도로 한국말이 많이 들린다며..

앉아서 잠시 물마시며 쉬고있는 동생의 뒷모습이 예뻐서 한번 찍어봤다.

이탈리아 수제 가죽 전문으로 취급하는 가게.

가격도 10-20만원대로 진짜가죽치고 비싸지 않았다. 냄새며 질감이며 나 진짜가죽이야를 소리치고 있는 제품들

순간 사볼까도 했지만 나는 청개구리라 동생이 살라면 사.. 비싸지도 않은데라고 하는 소리에 구매거부

산마르코광장과 리알토다리 중간에는 이렇게 많은 쇼핑거리들이 즐비하니 쇼핑하기엔 좋다.

다만 한번 시작하면 끝도 없이 사고싶은 제품이 많으므로 쇼핑은 살살..ㅎㅎ

여담이지만.. 독고진도 울고건너간 리알토 다리..ㅎ

이런게 너무 기억나서 검색해봤더니 역시 정확히 기억하는 쓸모없는 기억력..

무려 6년전 광고다. ㅎㅎㅎㅎ


산자코모 성당. 베니스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라고 한다.

그를 반증하는 낡은 아치형 건물

여행다니면서 누군가를 이렇게 많이 찍어줘본적은 처음인 것 같다 동생아..

엄청 의도하면서 찍은 것 같지만 놀랍게도 의도치 않게 찍힌 사진

물의 도시 베네치아 여객선 터미널 앞.

아름다운 도시, 어떻게 찍어도 엽서같은 그림이 나오는 예쁜 도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