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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2015-2017/Belgium

17. 겐트여행: 벨프리 종탑/ 성 바프 대성당, Belfry and cloth hall/ St Bavo's Cathedral (27/March/2017)

by Bonnie Lass 2017. 4. 17.

17. 겐트여행: 벨프리 종탑/ 성 바프 대성당, Belfry and cloth hall/ St Bavo's Cathedral (27/March/2017)



아름다운 구시가지 



영국에서 살다보니 그 특유의 건축양식도 알겠지만

유럽의 비슷한 것 같지만 너무나도 다른 그 건축양식에 눈을 뜨면 그것을 감상하는 재미로 여행을 다니게된다.

건축학도들이 멋있지 참.



걷는게 좋아 쉬기가 싫은 도시



여러 상점들을 둘러보고 벨프리 종탑으로 가는 길.

사실 종탑은 브뤼헤에서 갔었으니 패스할까 하다가 겐트의 매력에 매료되서 한번 더 올라가보기로 했다.

다른 도시이므로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기도 했고.



벨프리종탑은 다소 협소했다.

들어오니 일단 기념품샵부터 있고 그 옆에 매표소가 조그마하게 있다.






예전부터 저런 문양의 카페트를 가지고 싶었다

벽에다 걸어두면 어찌나 웅장해보이던지


이런 말을 하자

내 아파트를 자주 왕래하는 사람이니만큼 내 아파트엔 정말 별의 별 random shit..이 많으니까 자제나 하란다

일관성이 없어보이는 마구잡이 아파트라고



매표소도 아기자기 협소

확실히 브뤼헤가 더 유명한 관광지이므로 줄서서 기다리고 시스템도 잘되어있었지만

이곳엔 그런 거 따위 없었다,



가격도 착했다.

둘이서 5파운드면 정말 유럽에서 관광지를 돌아다니는 가격에선 저렴한 편이고.



독일에서 학생들이 현장학습을 왔나본듯.






브뤼헤보다는 종탑이 낮다.



예전에 한참 영국드라마 멀린에 빠져있을 때 보던 그런 성의 탑같다.



이 곳 또한 중간중간 쉼터도 있으며 엘레베이터도 있다.

난 도중에 좀 쉽게가고 싶어 엘레베이터를 이용했다. 






구 탑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모형

개인적으로 현재의 것보다 나은 것 같다.





왜 미국인들이 유럽에 열광을 하는 줄 알겠다.

이런 유적들은 정말, 마음을 흔들어 놓는다.



연극연습을 이런 외딴 곳에서 하고있는 사람들을 봤는데 멋있어서 구경하고 박수도 보내주고



올라갈 수록 탑의 계단이 뭔가 투박해지는 느낌이 있다.



당겨서 종을 쳐볼 수도 있다.







우리가 탔던 엘레베이터



종루의 탑에 다다르면 보이는 뷰. 

협소하고 안전장치가 없어서 조심해야한다.





가치가 있는 뷰



건너편에는 성 바프 대성당이 있다.




브뤼헤보다는 무척 쉽게 올라올 수 있고, 물론 엘레베이터 덕에 :)





육각형으로 둘러싸인 탑의 뷰가 각각 다른 뷰를 선사한다.





특이한 건물모형들이 많다.






내려와서 엔티크샵을 들렀다.





성바프 대성당도 들어와보고.




아름다운서 성당 내부



벨기에에서 다녔던 성당중에 단연컨대 제일 아름다운 성당이다.

볼거리도 많고 지하에서는 예배도 드릴 수 있는데 나도 잠시 기도의 시간을 보냈다.



다른 곳은 사진촬영 불가라 찍지 않았는데

돌로만든 이 조각상은 정말 견고하고 섬세하게 아름다웠다.



이런 디테일을 새겨넣었다는게 들인 시간을 가늠케했다.




유럽의 문화유산은 정말..경이로울 정도로 탄식이 나오는 것들이 많다.

내가 유럽을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