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플랑드르 백작의 성, Gravensteen (27/March/2017)
노천카페에서 시간을 좀 보내다가 백작의 성으로 들어왔다.
외관은 이런데 꽤 규모가 컸다.
들어오면 바로 매표소가 오른 쪽에 현대식 건물로 있는데, 금액은 별로 비싸지 않다.
입장
이곳에서 다 둘러보고 나서 그냥 정취를 느끼고자 머무는 사람이 많았다.
유럽감성..
안전바가 없으므로 좀 무섭고 협소한 길을 따르면 성의 가장 최외곽 쪽으로 거닐 수 있다.
세월의 흔적을 알려주는 곳곳
백작의 성의 꼭대기로 올라와봤다.
여태 다녔던 랜드마크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물론 종루에서도 볼 수 있지만 이곳은 좀 더 떨어져있었고 위치상으로 구조들이 트여있어 보기가 더 쉬웠다.
이런 중세마을에서 사는 것은 어떤 기분일런지
곳곳에 전쟁의 흔적이 있는 총구를 겨눌 수있는 틈이 나있기도 하고
1유로를 냈던가.. 하면 망원경으로 전역을 관찰할 수 있는데
꼭 해보길 추천한다. 정말 멀리까지 보이는데다가 선명하다. 기대 안하고 봐서 더 좋았다.
성의 요모조모
곳곳에 전시관의 설명이 부착되어있어서 읽고보면 관람이 좀 더 흥미로워진다.
왜 자꾸 멀린이 생각나는지
하프
중세시대 마을에서 사용된 기구들도 있는데 기분이 좀 다운되었던 공간은 고문실.
저렇게 두 다리를 고정시켜놓고 입에 깔대기를 끼워 끓는 돌이나 물을 몇리터나 억지로 넣었다고 한다.
중세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면 역시 우리나라 일제강점기를, 비롯 많은 나라들이 좀 비인간적으로 잔인했던게 소름끼치도록 무섭다.
상상만 해도 끔찍
이곳은 범죄자들을 가둬놓는 곳이었다는데, 환기가 잘 되지않고 병균이 득실해 사람들이 많은 병균으로 죽었고,
천장이 높으므로 탈출은 거의 불가능 했다고 한다.
고문실을 보고나왔더니 마음을 진정시키고자 예쁜 것 보러 돌아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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