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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Yorkshire

Leeds IKEA./이사/ 파티 (4/September/2015)

by Bonnie Lass 2015. 9. 5.

Leeds IKEA (4/September/2015)


오늘 이케아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했다..

결국은 이사를 해야하므로.. 파티준비도 해야하고..

가는 걸로 결정하고 차로 20분 거리인 리즈에 가기로 했다.


리즈 이케아는 리즈역이랑은 멀다.



가기전에 정비소에 들렸다가 20분 걸려서



이케아 도착

어마무지하게 크다..

우린 밥도 굶고와서 밥부터 먹기로..

이케아 내의 음식은 맛있기로 유명하지만.. 여긴 영국이라^^...기대한 내가 잘못




8000원짜리 쓰레기가 되버림.. 다 남겼다..



다들 밥먹었으니 이제 쇼핑하러 갈차례..

난 이불커버를 바꾸고 싶어서 그 코너로 갔고 다들 흩어졌다.



소주잔 발견.. 뜨핫..

어머 이건 사야해..

2파운드에 6개 들어있었는데 결코 싼 값은 아니지만..

보드카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 할 때 좋을거같아서 일단은 샀다.


이불보도 샀고



전등이나 캔들같은 건 난 그냥 못지나치므로..

DIY 전등을 샀다.

오자마자 이불커버 갈아끼우고 전등조립을 했다.


셀프계산대에서 알아서 계산하면 된다.

별로 안산것 같은데 뭐이리 많이 샀지..?



직원이 와서 결제를 컨펌해주면 영수증이 나온다.



실컷 사다보니 정신을 놓고 이것저것 대량구입..



싣고 나서 난 이제 작별인사를 할 겸 파티를 가야한다..


매일보던 애들이랑 헤어지려니까 아쉽긴 한가보다..



왜 나만 활짝 웃었지..




정말 내가 너무 좋아했던 앤..

친하기도 친하지만 제일 '좋아했던' 친구다.






징징이는 클레어랑 얘기하느라 정신이 없고



진짜 애프터스쿨 나나 닮은 자넷..

ㅋㅋㅋㅋㅋㅋㅋㅋ정말 너무 닮았어

주말마다 아프느라 고생했어.. 걱정되게시리



아지프도 오늘 따라 신경써서 입고나왔..

그러고보니 진짜 다들 꾸몄는데 나만 이러고 나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지프가 자기 셀카를 보여줬는데

충격과 공포였다.

저런 표정 어떻게 나오는거냐고 ㅋㅋㅋ



파티 끝나고 수영을 다녀왔다.

사실 파티가 좀.. 어차피 친구들 다 연락만한다면 볼 수 있는데도 

몇몇 애들은 급기야 울었다

힘든 일이 5주 안에 모두 다 일어났는데, 그걸 같이 이겨나갔던 애들이라 그런지..

 

아무튼..걱정은 뒤로하고 수영 후 바로 이불커버를 바꾸고 전등도 설치했다.



이사 끝.




허세롭게 샴페인정도는 마셔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잔도 그러고보니 오늘 샀네




지난 7주라는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같이 지내다가 떨어져지내려니 쓸쓸하기는 한다..


이 친구들이랑 지내면서 많이 행복했다.

이별은 또 다른 시작이니까. 안녕 애들아, 그리고 다시 한번 반가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