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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2015-2017/Croatia

09. 슬로베니아에서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로 (04/Aug/2017)

by Bonnie Lass 2017. 11. 7.

09. 슬로베니아에서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로 (04/Aug/2017)


모든 사진을 다 올리고 싶었으나 여행기간이 아무래도 길고 여행지도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전부는 올릴 수 없었다.

아무튼 슬로베니아에서 크로아티아로 넘어가는 날.

전 날 푹쉬고, 테라스에서 저녁에 동생과 맥주도 한 잔하고 들어와서 기분 좋게 잠이 들었다.

슬로베니아에서 마지막인 아침

나와서 사먹자는 의견으로 조율되어 나왔다.


슬로베니아에 제법 크게보이는 병원 옆 카페테리아에서 먹기로 결정했다.

의사쌤들은 가운입고 브렉퍼스트 만찬중 :)

우리도 카푸치노와 파니니를 시켜먹었다.

파니니를 다 먹고는 터미널로 향했다.

이탈리아에서 슬로베니아로 넘어올 때는 안하던 입국심사 (당연히 해야하는게 맞다) 를 이곳 보더에서는 했다.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터미널 도착.

장시간 여행이지만 동생과 버스안에서 드라마 다운받은 것 보며 시간을 떼우니 잘갔다.ㅎ

느낌적인 느낌이지만 슬로베니아는 덜더웠다

실제로 날씨도 몇도 낮았다.

도착하자마자 ATM에서 이곳 화폐를 뽑았다.

익숙하지 않은 화폐인지라 (이곳은 쿠나를 쓴다) 한국 돈으로 약 7만원 정도만 뽑았다.

택시타고 호텔로 이동

물론 대중교통도 호텔 일리차를 사용하실 분들이면 트램을 타도 무방하다.

동생이 고른 호텔인데 가격이 저렴해서 결정했다.

이유는 나중에 자세히 설명하겠지만 이곳으로 묵으실분들은 제발 이 호텔을 피하길 바란다.

로비

키받아 방으로 이동중

이게 숙소다. 문제는 이곳 40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에어컨 가동이 안되었다.

이곳 직원들은 대응도 어설펐고 질문만 했다하면 나는 모르겠으니 주인이 오면 주인한테 말해라하는 식의 태도

결국 시간은 금같은 여행에 주인을 기다리다가 에어컨에 대한 설명을 했더니 무례하면서 공격적인 말투로 대응했다.

나 또한, 방을 바꿔주지 않는다면 환불을 바란다. 

조건에 와이파이와 에어컨이 기본적으로 되어있기에 이곳을 결제한 것인데 그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지 않았느냐. 라며 응수했고

결국 방을 바꿔주긴 했지만 와이파이는 안된다. 따져봤자 소용없다. 다른 사람들은 모두다 불만없는데 너네만 안되는건 니네 핸드폰에 문제라며 어이없는 대꾸만 할뿐. 

이 곳부터 영국친구가 합류하기로 해서 크로아티아부터 체코까지 함께 했는데, 이곳에 처음 들리자마자 너무나 무례해서 싸울뻔하기도 했다.

지금 바빠죽겠는데 체크인을 왜 이제서야 하냐는 어이없는 주인의 태도. 

그 여파로 우린, 호텔을 몇십만원 더 주고라서도 바꿀까 고민많이 했다.

영국엔 이런말이 있다. 정말 우린 이말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You get what you pay for

이 글을 보는 분이라면,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 절대 이 호텔을 묵지 않길 바란다.

Trip advisor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

트램타고 두 세정거장이면 도착하는 시내

교통의 편리성 때문에 좋았다.

알록달록한 색깔들이 너무 예뻤다.

확실히 근대화는 슬로베니아보다는 더 된 느낌이었다.

키가 166인 동생보다 저렇게나 크다. 

옐라치치 광장. 

꽃보다 누나에서 다들 어렵사리 트램타고 온 바로 그 광장이다.

크로아티아 국기가 꽂혀있는 것을 심심치않게 많이 볼 수 있다.

인포메이션 센터 

이곳에서 책자와 아바타 촬영지인 그 유명한 플리트비체 국립공원으로 가는 표시간 및 요금정보도 알 수있다.

옐라치칙광장과 인포센터 중간의 난 언덕길을 올라가면 성당도 나오게된다.

이 길을 올라가면서 더워도 얼마나 평화롭고 행복했는지 모르겠다.

슬로베니아 성곽을 걸을 때에는 같은 조건임에도 힘들고 지쳤는데, 이곳은.. 왜인지 모를 내가 원하던 그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