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ip 2015-2017/Spain - Barcelona

11. 보케리아 시장과 람블라스 거리, 콜롬버스 동상 / Mercat de la Boqueria (28/April/2016)

by Bonnie Lass 2016. 5. 8.

11. 보케리아 시장과 람블라스 거리/ Mercat de la Boqueria (28/April/2016)



짧다면 짧지만 길게느껴졌던 3박4일이 지나고, 돌아가는 날이 돌아왔다.

공항에 5시정도엔 출발을 해야하므로 우린 숙소 근처인 람블라스 거리를 거닐기로 했다.

람블라스 거리를 쭉 내려가다 보면 항구가 나오는데 그 전에 위치한 보케리아 시장도 볼거리가 굉장히 많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아침에 내려와서 전 날 친해진 한국인 언니랑 둘이 조식을 먹었다.

아침을 안먹는 제이미는 조금 더 자기로 했다.



결국엔 나는 커피 한 잔하러, 제이미는 아침을 먹었다.





그래도 정들었다고 익숙해진 식당겸 펍



다시 나온 거리, 역시나 우리가 나오자 비가 그쳤다.



제이미가 이쁘게 담아줬다.




이런 소규모 상점들이 즐비한데, 눈을 현혹시켜서 꼭 들어가서 둘러보고 나와야한다.



람블라스 거리 진입.






이곳에서 선물도 구입했다.

엄마줄 것, 내 방에 놓을 것 각 한 개씩.



생과일 주스도 파는데, 각 1-2유로 씩이고 보케리아 시장 안에도 있어서 목마를 때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가 있다.




난 스트로베리-파파야를 마셨다.



이런 마그넷 선인장을 파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냉장고에 기분좋게 부착할 수도 있어서 3개나 구입했다.

큰 사이즈는 3x10 유로였다.



꽃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꽃선물을 주면 여자로서 기분이 좋아야만 하는지도 의문이었던 나조차 냄새가 좋아 서성였다.



꽃집에서 빅뱅노래가 나와서 흥얼거리다 직원이랑 눈을 마주쳤는데 이 꽃을 공짜로 줬다.

1유로 정도로 파는 꽃인데 선물로 받으니 기분도 좋아졌다.





플라밍고 판넬을 사고싶어서 가격을 봤는데 20유로를 호가해서 뒤돌아섰다.:)

돈을 더 뽑기가 싫은 이유도 새삼 컸다.



카페인 충전하러 스타벅스를 잠깐 들렀다가 



다시마주한 꽃집:)



보케리아 시장은 생각보다 너무 많은 인파가 밀집해있었다.

대표적으로 있는게 과일, 생과일 주스, 상그리아, 육포, 살라미 등. 안에 식당도 있는데 가격은 그리 저렴하지 않았다.







마카롱이나 초콜릿류도 파는데 이런건 난 별로라 패스..



기모노나 슬리퍼 모양의 sweets 들은 신기하고 눈이가긴 하는데 딱히 맛있어 보이진 않는다.

내 동생같았으면 눈돌아서 마구 샀을게 훤히 보였다.:)




상그리아.

내가 이용한 라이언에어는 수하물을 붙이지 않았기 때문에 액체류는 반입 불가능하다.

사려면 면세에서 사야할듯.

사실 면세도 똑같은데 저렴했다.



지중해를 낀 나라라 그런지 해산물 요리가 역시나 넘쳐난다.






PAQUI

난 두번째 것을 하나 구매해서 간식겸으로 먹었다.



과자랑 육포랑 먹는데 육포가 짭조름하면서도 매웠다.

제이미한테 여러번 권했으나 거절



대충 시장을 구경하고 나와서 거리를 걷는데 유화작품을 판매하는 곳을 만났다.



이 작품, 구매하고 싶어서 망설였지만 역시 가격이..

45유로였다.

저것도 그렇게 큰 사이즈는 아니었음에도.



육포를 먹었더니 마실 게 필요한지라 마트에서 콜라하나 사서 나오는 길에 뜨헉

사람인 줄 알았다



람블라스 거리에서 포트벨 항구 쪽으로 쭉 내려오다보면 콜롬버스 동상을 만날 수가 있다.



사진을 제대로 찍지 않아 아쉽다.

이탈리아 베니스 출신의 콜롬버스는 스페인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콜롬버스가 가리키고 있는 곳은 지중해.

펠리페 2세 전까지 스페인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명성을 떨치게 한 콜롬버스.

당시 스페인의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인 만큼, 바르셀로나에서 가장 큰 동상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