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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2015-2017/Croatia

16. 자다르 La Famiglia Food Bar에서 지중해식 저녁식사 (05/Aug/2017)

by Bonnie Lass 2017. 12. 23.

16. 자다르 La Famiglia Food Bar에서 지중해식 저녁식사 (05/Aug/2017)

자다르 메인 구경을 마치고 나서 내일은 지중해에서 수영도 좀 할 만반의 준비를 해서 나오자! 하고는 일단 밥을 먹으러 왔다.

올드타운 센터에 있는 레스토랑으로 와봤다.

사실 모퉁이에 있는 1위 레스토랑 레스토랑 자다르로 가고 싶었는데 예약이 꽉찼대서 예약하고 2위인 여기 La Famiglia로 왔다.

일단 기본적으로 이탈리아의 잔재가 남아있어 음식은 무조건 맛있을거라는 기대+ 지중해를 낀 특성상 해물요리를 맛볼 심산이었다.

앉아서 모두 맥주..

아 정말 동유럽은 맥주 개미지옥이다.

너무 더운데 물보다 맥주가 싸서 맥주를 먹는게 습관이 되버렸다.

여기선 또 처음 시도해보는 크로아티아 맥주 Ožujsko

5%로 꽤 도수가 있는 편이다.

 

우린 해물리조또 하나 해물파스타 하나 시켰다.

일단 맨날 빵종류에 좀 질려버려서 밥종류 먹고싶어서 시켰는데

정말 바다내음 가득한 맛이다.

동생 말 quote 하자면 

크로아티아 와서 내 살면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처음 다 먹어본 것 같다고.

인생 버거 인생 리조또 인생 파스타를 먹고 간다고 극찬을 했다.

정말 제대로 만든 맛이었다.

어떻게 이렇게 바닷속에 들어갔다 나온맛일까 

풍미를 정말 잘 살렸다.

그리고 이 파스타도 정말 눈물나올 맛이었다.

살면서 다시 이런 곳에서, 이런 음식을 이런 사람과 (? 동생) 먹어볼 수 있을까

동생은 꿋꿋이 오렌지주스 고집하다가 내 맥주를 맛보더니 맥주로 갈아탔다. ㅋ

영국에서 살아서 그런가 이 날 따라 음식맛에 너무 감동받아서 팁도 줬다.

가격은 대충 이렇게 나온다.

원래 자그레브-자다르-스플리트-두브로브니크 순으로 크로아티아의 물가는 비싸지는데

자다르도 살짝 자그레브보단 비싼 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