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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Laos 2015

#3. 비엔티엔에서 환전하기, 첫 끼니(20/May/2015)

by Bonnie Lass 2015. 5. 20.

#3. 비엔티엔에서 환전하기, 첫 끼니 (20/May/2015)

 

 

밥도 먹고 둘쨋날 숙소(첫 숙소는 비쌌다.)로 미싸이 파라다이스를 가기위해 나섰다.

일단 짐은 카운터에 보관해달라고 요청하고 키를 반납함.

 

걷다보니 금새 환전소가 나온다.

환전소는 어딜가나 있어서 걱정안해도 되지만, 잘 쳐주는 곳으로 가서 바꾸는게 좋다.

우린 첫만남에 잘쳐주는 곳을 만남.

 

 

 

한자와 영어를 알면 세상 어디가도 살아남는다는 내 지론은 역시 틀림이 없어..

라오어를 읽지도 쓰지도 말하지도 못하지만 영어는 역시 만국공통어다.

 

 

일단은 $50USD만 바꿔가기로 함.

환전하고 나서 그 자리에서 돈을 세봐야한다.

우린 8100 X 50 = 405,000 낍(KIPP)을 환전하고 배를 채우러 나섬.

 

 

프렌즈- 라오스편에서 소개된 맛집이라는데 걸어서 얼마 안걸린다.

비엔티엔은 좁고 모여있는 동네라 그런지 더워도 조금 참으면 가게가 나옴.

 

 

 

닭쌀국수 .. 24,000낍으로 내껄 시키고

 

 

아 왜이렇게 카레를 좋아하는건지

카레 대마왕이신줄..

 

 

 

4개의 양념장이 온 순간 후각이 마비되는줄 알았다.

우린 여기서 첫 라오어를 써보기로

"싸바이디" - 안녕

"컵 짜이"- 고마워요

 

 

역시 나는 음식메뉴를 실패해본 적이 없다.

 

 

 

맛잇게 먹어.. 이 카레밖에 모르는 바보야..

어우 향신료냄새..어우.. 난 못먹어..

 

 

그리고 우린 카페인이 떨어졌길래 recommend 라고 써있는 커피를 마셨다.

 

 

액수가 커보이지만 실제로는 한국 돈으로 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다.

계산할 때 내가 "컵짜이" 했더니 수줍게 웃으면서 한국말로 " 안녕" 이라고 해서 놀랐다.

드디어 중국인처럼 생긴 내 얼굴을 벗어난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라오스 아가씨들, 전부 미인이다.

 

 

다 먹고 태국부채..(별로 안시원함) 들고 ㅎㅎ

우린 이제 미싸이 파라다이스로 가서 숙소와 방비엥 행 벤을 예약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