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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Laos 2015

#7. 방비엥 첫숙소-꽃보다 청춘이 머문 방갈로, 품짜이 게스트하우스 (21/May/2015)

by Bonnie Lass 2015. 5. 22.

#7. 방비엥 첫숙소-꽃보다 청춘이 머문 방갈로, 품짜이 게스트하우스 (21/May/2015)

 

 

오늘도 어김없이 6:30 AM에 눈이 떠졌고, 지체할 것 없이 배고프기에 바로 조식먹으러 1층으로 내려왔다.

미싸이파라다이스에서 1박을 했지만 왜인지 모르게 정이..든(?) 곳.

밖에 나가자마자 자동으로 솟는 땀줄기 때문에 하루 4번의 샤워를 해야했다.

샤워만으로도 찝찝.. 뭔가 부족.. 팍팍 씻어도 가시지않는 찝찝함..

 

나는 오믈렛-토스트를 시키고, N은 스크램블-토스트를 시켰다.

 

 

닭도리탕이랑 밥도 기본 셀프바에서 찾을 수 있다.

커피+ 우유 , 버텨 여분의 빵까지 원하는 대로 많이 먹을 수 있다.

 

다 먹고 나서는 짐을 가지고 로비로 내려와서 어제 예약한 미니밴을 기다린다.

9:00 AM에 PICK-UP 하러 오기로 했는데 안옴.

그 와중에 나는 방에 신발을 놓고왔다고 직원이 말해줘서 찾으러 갔다왔다.

 

 

미니밴 버스 예약 영수증

 

 

시간이 되자 짐을 싣고 출발!

내 짐이 제일 무거워서 죄송스러웠다. 보통 다른 사람들은 한명이 올려주는데 내 짐은 두명이 올림..ㅋ

 

 

 

뒤에 러시아 남자 3명이 이미 앉아있었고 우린 운전석 바로 뒷자리인 여유로운 자리에 앉음.

 

 

굿바이 비엔티안인 줄 알았지만 기사 아저씨가 다른 호텔3개를 3바퀴나 더 들렸다.

9:20에 탔는데 결국 제대로된 출발은 10:15에 했음.

여기저기 늦은 사람들 다 태우다가 ...하.. 일찍 다닙시다. 왜 시간 약속을 안지켜요.

 

 

공기계로 노래듣는중

 

중간에 휴게소를 들리고, 나오자마자 찌는 더위에 압살당할 뻔 했다.

 

 

라오스 하늘은 정말 청명하다.

나무도 많아서 지나가다가 놀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건물도 없고 상대적으로 덜 개발된 나라라, 공해 자체가 찾아보기 힘든듯.

 

 

 

 

 

휴게소에는 바게트 샌드위치를 저렴하게 판다.

우리는 베이컨 샌드위치를 먹음.

 

 

그냥 그럭저럭 배는 찼다.

 

 

휴게소가 많이 덥다. 여기는 사람들이 더위를 다 어떻게 참고사나..

 

 

 

 

화장실은 가려면 각 1000낍을 내야한다.

근데 너무 황당한게 남자/여자 분리는 되있는데 천장이 뚫려있어서 소리가 들림..;;;;

중국 이후로  10여년만에 처음 느낀.. 당황스러움?

 

대충 밥도 떼우고, 화장실도 가고 목도 축였더니 너무 졸려서

오는 내내 자고 일어났더니, 왕위앙(방비엥) 도착.

 

 

 

 

근데 비가 와서 2차 난제에 직면함.

쫄딱 젖음.

환전도 안해서 방구할 돈도 없었음..

결국 환전을 해서 방갈로로 가는 길.

 

 

 

 

 

 

무슨 닭도 말랐어.. 오는 길에 보니 소도 삐쩍 말랐던데..

 

 

꽃보다 청춘이 묵었던 숙소, 품짜이 게스트하우스에 도착했다.

120,000낍에 X 2박을 해준다길래, 비싸다고 했더니 100,000낍에 해줌.

+ 튜빙/카약킹/동굴도 예약을 했다.

 

 

 

이 분 말투 굉장히 귀여우심.

한국말을 잘하셔서, 가격을 한국말로 말해주셨다.

 

 

로비 (저녁엔 간단하게 음료나 맥주 등을 마실 수 있음)

 

 

바나나 커피 와이파이만 무료다.

 

 

오른쪽 입구로 들어가면, 첫번째 방에 묵게되었다.

 

 

방갈로가 나무로 되어있는걸 생각지 못했다.

예전에 안면도에서 한번 돈벌레의 습격을 당했었는데, 여기서도 바퀴벌레와 눈마주쳐서 떠나가라 소리를 질렀다.

 

 

크기는 커서 캐리어를 고려하지 않고 열 수 있는 정도면 된다.

 

 

 

 

다른 게스트들은 빨래를 널어놓았는데, 우린 52,000 낍을 내고 Laundry Service를 맡겼다.

 

 

후후

 

 

도착했으니 씻고, 방비엥을 나서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