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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ted Kingdom/Yorkshire

뒤늦게 아름다운 해안도시 스카버러, Scarborough(9/October/2016)

by Bonnie Lass 2017. 3. 19.

뒤늦게 스카버러, Scarborough(9/October/2016)


작년 10월에 다녀온 스카버러지만 외장하드에 사진첩을 정리하다 뒤늦게 포스팅. 

로이가 한국으로 돌아가고 나서 친구랑 같이 둘이 조용히 데이트립으로 다녀왔다.

굳이 스카버러를 찾은 이유는 제주도 다녀온지 얼마안됬는지라 해안가를 거닐고 싶었던 이유가 컸다.

노스요크셔주에 위치한 스카버러는 북부 해안가 쪽에 위치판 리조트 타운이다.



보기만해도 아름다운 풍경.



노던 아일랜드처럼 해안가 쪽에 위치한 건물들은 밝고 컬러풀하다.

보통 이런 해안도시는 여름에와야 제맛인데 스카버러 또한 여름엔 많은 액티비티 등이 있다고 한다.



저기보이는 성이 12세기에 지어진 스카버러 성



아름다운 해안도시



스카버러의 남쪽 해변(South Bay)은 위락시설들이 마련되어있는데 각종 선술집이나 오락시설(무지하게 많다) 물론 피쉬앤칩스도 많다;

우린 피쉬앤칩스를 먹고싶지 않아서 돌아와서 난도스(이것밖에 옵션이 없어서)로 갔지만.

 


성으로 올라와보면 더 멋있는 절경들이 펼쳐진다.



성으로 올라가는 길


입장료는 기억나지 않는데 아마 보통 성의 입장료보단 좀 더 준 것으로 기억한다.





12세기 때 지어지기 시작했지만 위치상으로 로마시대부터 제 2세계대전 까지 전략적 요충지로 사용됨으로써 탑과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파괴되었다.

17-18세기 때에는 성의 일부가 감옥으로 사용되기까지 했다고 한다.


기대안하고 들어왔지만 예상보다 너무나 감동적인 뷰였다.

비록 성은 함몰되서 볼 것이 별로 없었다만. 그래도 안으로 들어오면 티샵이나 절경을 감상하고 거님으로 충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가치가 있다.


곳곳에 전시관이나 설명서가 잘 부착되어있다.








너무 예뻤던 스카버러



성으로 올라오면 볼 수 있는 광경




해가 저물기 시작하고 



항구들도 서서히 빛을 켠다.



앞서 말한 남쪽 항구 근처는 위락시설이 무지하게 많으므로 이용해보는 것도 좋다.

친구와 같이 당구 한 번치고 길거리음식으로 도넛을 사먹고 기념품사고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

아, 시내는 별반 다를 바 없지만 해변가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특색을 갖춘다.



돌아와서 먹은 난도스

마침 우리동네 시티센터에도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구경좀 하다가 집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