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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Japan-Osaka 2015

오사카 헵파이브 관람열차/점프샵(08/July/2015)

by Bonnie Lass 2015. 7. 11.

오사카 헵파이브 관람열차(08/July/2015)


포타에서 배도 채우고

우비도 득템하고

에스컬레이터로 올라와서 오사카로 가기로 했다.


구글링 따위는 하지 않고 그냥 현지 인포메이션 직원에게 물어봐서 모든 것을 해결했다.

어디로 가면되고 환승은 어디서하는지~

오사카역에서 내리나 우메다역에서 내리나 우리가 가고싶어하는 헵파이브는 쉽게 찾아갈 수 있다고 들었다.

그 데스크 직원 아저씨 친절하시게도 플랫폼까지 알려주셨다.

생각보다 놀란 점은, 일본 사람들의 발음이 예전보다 굉장히 좋네..?

영어도 잘한다.


일본인=영어못함의 공식을 가지고 있어서

최대한 쉽게 설명을 해줘야한다는 강박때문에 힘들었는데 

그럴 필요 전혀없이 그냥 말해도 알아듣는게 신기했다.

배려한답시고 쉽게 말하려고 했던 나는 멍청했다.

나나 잘하자 나나..





신쾌속급행 하루카를 타고

오사카 가는 길.

한자로 쓰여있지만 얕은 한자지식으로도 가늠케한다.

그냥 살다보면 자연스레 깨닫게 되는 거 같다.

게다가 영어가 자주 나와주니 뭐 고생할 일도 없다.


파란선이 하루카급행을(신쾌속) 타는 선이라서 줄을 섰다.



인포아저씨가 준 타임테이블을 보면 오사카는 30분 컷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사카역을 나와서 한큐백화점으로 건넜다.



이 날은 비가 올듯 말듯 하고 있었는데, 비를 피신하려고 들어간 건물이 운좋게도 헵파이브랑 연결되어 있었다.




친절하게 쓰여져있다 저쪽이라고.

ㅋㅋㅋㅋㅋㅋ아니 비 피하려고 들어갔는데 왜이렇게 운이 좋았지..



완전 꾸리한 날씨에 들어가서 직원한테 물어보니 올라가라고 말해줘서

올라갔다.



티켓을 끊으려고 두 사람을 눌렀는데 죽어도 옆으로 안넘어가서 뭐야..하고 있으니

직원이 와서 도와줬다.

ㅋㅋㅋㅋㅋ

알고보니 돈을 넣고나서 인원을 선택하는 시스템이었다.




대만 미라마 관람열차는 바닥이 투명/반투명이라 진짜 소름돋게 무서운데

여기도 만만치 않게 무섭다.

비도 오고 더 무섭고 살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품게하는 높이.

ㅋㅋㅋㅋ여기서 잠시라도 멈춘다면 심장마비로 사망할 지도 모를 높이다.




덜덜덜





정상을 찍고 내려왔다.



우리 유가님이 그토록 원하시는 원피스 피규어가 오사카에 판다 그래서 거기 가는 길에 

배고파서 뭐하나 사먹기로 가기로.

ㅋㅋㅋㅋ일본 도착하자마자 이대호는 어딨고 추성훈/추사랑은 어딨고 원피스 작가는 어디사냔다.

원피스 작가 만나면 물어볼게 많다면서.

나는 원피스 뿐 아니라 나루토도 모르는 사람이라 공감하지 못했다.

피규어를 왜 사는지도 이해할 수 없었지만 한국에서부터 그렇게 갈망하는 피규어길래 가주기로 했다.





나는 요 성게알 어쩌고 시켜서 먹었는데 목막혀서 



Vending machine에서 음료수를 뽑아먹었는데

이거 .. 무슨 맛이더라

뭐더라

기억이 안나네..


아무튼 저 요도바시 카메라 건물 안에 점프샵이 있다길래 저기로 들어갔다.



유가가 동심에 빠져있을 동안 나는 아무생각이 없었다.

혼자 심심해서 이것저것 보는데 대부분 저런 드래곤볼 안에 과자가 들어있는게 전부였고 심지어 피규어도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린 내려와서 피아노좀 치고 구경하다가 도톤보리로 향할 준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