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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Japan-Osaka 2015

해리포터 마을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09/July/2015)

by Bonnie Lass 2015. 7. 11.

해리포터 마을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09/July/2015)



우리의 무계획 여행 마지막 일정은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가기로 했다.

사실 별 생각 없었고 와서도 갈까 말까 했지만

돈이 여기가면 딱 맞게 남을 것 같기도 하고 테마들도 다양하니 가기로 결정.



어제 사서 냉장고에 넣어둔 커피 들고 로비로 내려왔다.

Tully 커피 처음 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만족도가 높았다.

 물론 아메리카노.

휘핑크림 잔뜩+ 달달한거+ 아메리카노 못먹고 안먹는 유가는 라떼를 샀는데 sugarless라서 쓰다며 못먹었다.

내 입맛에는 그럭저럭 맞는데 유초딩 입맛에는 안맞는 커피다.

ㅋㅋㅋㅋㅋ


아 ! 로비언니한테 유니버셜스튜디오 티켓 바우처가 어디냐고 물어보고 있었는데

갑자기 한국말로 '한국분이세요?' 하길래 '한국사람이에요?' 했더니 아니란다.

울산에서 한국어 공부하셨다고 ㅋㅋ

아무튼 JR 교토역에서 사가지고 가는게 좋다며 어디서 사는지 끄적여줬다.



가격도 적어줬다.

막상 가서 인포에서는 로손편의점에서도 구매가능하다길래 다시 교토역 밖의 로손까지 갔지만

이상한 영수증이 나와서 결국 센터에서 구매를 했다.

내가 구매하는 동안 유가가 먹을 것을 사왔다.



뭐 티켓 값(입장권)은 인당 한화 7만원이 조금 넘는다.

추가로 빨리 탈 수 있는 익스프레스 티켓 (3/5/7) 을 끊으면 줄을 기다리지 않고 빨리 탈 수 있는데

그렇게 되면 아직 여행중이라 돈이 딱맞을 것 같아서

유가가 '일단 입장권은 현금으로 끊고 내 카드로 익스프레스 티켓을 끊자' 고 했지만

판매하지 않았다.

익스프레스까지 끊었다면 둘이 합쳐 식비포함 20-25만원정도?


교토역 인포메이션 언니한테 가는 길을 물어보다가 익스프레스 티켓도 문의했는데

이미 다 팔렸을 거라고 해서 우린 결국 입장권만 끊는걸로 ㅋㅋ



교토역 언니가 알려준 대로 가는 길



오사카역에서 환승을 해야하는데 내리자마자 바로 옆에서 Loop line을 타면 된다.



저리 친절하게 for universal city라고 써있으니 정말 눈만 있으면 잘 찾아 갈 수 있다.




드디어 내리자마자!!

우리 다니엘군이 저렇게 대각선으로 째려보고 있다.





내리면 입장하기 전에 상점들이 있는데

오사카에서 갔었던 점프샵이 여기도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걸 놓치지 않는 유가로 인해 들어가서 구경을 했지만 역시나 별반 다를 것은 없었다.




인포언니 말대로 익스프레스 티켓은 매진이였다.




아 7,200엔에 끊었는데 현장에서는 6,667엔이다.

ㅋㅋㅋㅋㅋㅋ그래도 별차이는 안난다..



요기서 교토역에서 미리 구매한 티켓을 내밀면 다른 입장권으로 바꿔준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다들 하나씩 찍는 촬영장소

날이 좋아 밝게 잘 나온다.



티켓 들고 우린 교토역에서 사온 음식들을 벤치에 앉아서 먹었다.

ㅋㅋㅋㅋㅋ교토역에서 표끊을 동안 유가가 이런 저런거 사왔는데 다먹고 바로 배고프다 했다.

빵 4개에 무슨 김밥2개에 초코우유를 먹었는데도..?



엄~청나게 크다.

홍콩 디즈니랜드보다 더 큰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 쥬라기공원/ 애머티 빌리지/뉴욕 에어리어(스파이더맨) / 할리우드 에어리어/원더랜드(꼬맹이용)

+그리고 우리의 해리포터♥♥♥




우린 해리포터를 좋아해서

곧장 해리포터로 가기로 했다.



가는 길을 어둠의 숲 분위기가 나게 조성을 해놨다.



해리와 론이 기차를 놓쳐 타고왔던 자동차도 박혀있다.




이거 호텔와서 호그와트 그리핀도르 16학번이라고 채팅방에 올렸다가 몰매맞았다.

ㅋㅋㅋㅋㅋㅋ그래 내나이에 16학번이라니..




온갖 맛이나는 젤리랑 개구리초콜릿도 판다.

위니비니 젤리맛이겠지 뭐

진짜 귀지맛이나 코딱지맛이 나진 않을꺼아니야?

ㅋㅋㅋ우린 당연히 안샀다.



어긴 마법의 나라라 여름이지만 눈이 덮여있다.



여기는 호그스미드,

버터맥주 파는 곳도 있는데 당연히 무알콜이다.

우린 이따가 더울 때 먹기로 ㅋㅋ



각종 해리포터와 관련한 상점들이 즐비한데

여기는 무슨 서점이었나..






호그와트가 보인다 당연히 저기도 사진스팟ㅋㅋ


애네가 무슨 노래부르면서 빙글빙글 돌고

트리위저드 시합할 때 나온 호그와트 외의 다른 학교들 유니폼을 입고다니는 사람들도 있다.

아 해리포터 망토하나에 14만원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4만원...

지팡이는 4만원


역시 이런 테마파크는 소비자를 가격으로 우롱한다.

기념품이면 좀 저렴하고 많은 이들이 즐기도록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해야 하지 않을까.




이것도 다른 카톡방에 

호그와트 신입생이라 설렌다며 마법의 모자가 그리핀도르로 배정안해주면 어쩌냐고 했더니

ㅋㅋㅋㅋㅋ카톡에 슈퍼방장기능 있으면 당장 강퇴였다고 ㅋㅋㅋ



히포그리프 열차타려고 기다리는 중.

당연히 더웠고 우린 익어가고 있었다.

대기 시간이 80분이었는데 실제로는 한 40분 걸린 것 같다.




아이고 징글징글하게 크다.






사냥터지기 해그리드의 오두막

옆에는 우리 해리가 아기때 버논이모부 집으로 감싸져서 옮겨졌던 오토바이.



드디어 우리가 탈 차례~~

ㅋㅋㅋㅋ근데 생각보다 무서워서 놀랐다.

오.. 생각보다 빠르네?

 40분 기다렸는데 한 40초에 끝난다.


우린 이거 끝나고 빗자루타고 퀴디치경기하는 그 놀이기구 타러 향했다.

아 가기전에 버터맥주 사기!



저 한잔에 6000원이라니 니가 기네스보다 비싸구나??

저 왼쪽 reusable 잔에 담아 먹을껀지 일회용 잔에 담아먹을 껀지 선택하는데

저런 거 사봤자 짐이니 우린 일회용.

나는 그냥 버터비어를 마시고, 유가는 frozen butterbeer 를 시켰다.



왼쪽이 내꺼





퀴디치 타는 곳은 성 안에서 이루어지는데 밖에서부터 기다린다.




정말 손에 잡힐듯 잡히지 않는 골든스니치 ㅋㅋ

그래도 신기했다.

우리 둘 다 여기 오고나서 타본 놀이기구 중에 제일 재밌다고 앞으로 다른 곳은 못가겠다며.


확실히 여기는 시각효과로 구현한 놀이기구가 많다.

빗자루 타고 추락하면 정말 추락하는 기분이라 알면서도 놀라고

용이 불을 쏘면 뜨거운 바람 불어가지고 또 놀라고

재밌었다.



여기는 지팡이 파는 곳인데

여기도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다.

해리가 지팡이를 처음 사러가던 때에 여러 지팡이들을 실패하고 마침내 선택했을 때 불이 들어오는 것처럼

꼬맹이 한 명을 골라서 그렇게 해준다.

ㅋㅋㅋㅋㅋ근데 그 꼬맹이가 너무 자기가 선택받은 것처럼 생각을 해서 귀여웠다.

어른들은 다 웃고 아이 혼자 진지하게 마법세계에 빠져있었다.


유가랑 나는 오글거리고 유치하지만 그 꼬마가 귀여워서 웃고 ㅋㅋ





호그와트를 등지고 돌아서는데 방학맞아 호그와트 급행열차 타러가는 기분










이제 7년동안 1위했다는 놀이기구 스파이더맨을 타러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