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가격대비 괜찮은 바르셀로나 식당과 펍 (26/April/2016)
여행할 때는 많이 걷고 보느라 심신이 지쳐 무조건 연료를 가득가득 채워줘야 한다.
사그리다를 보고 나오자마자 둘이서 밥밥을 외치다가 결국 사그리다 건너편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오게 되었다.
우리는 사실 wok-street 으로 들어갈까 했다.
초밥이 먹고싶었기 때문에.
그래도 바르셀로나까지 와서 현지요리먹자 싶기도 했고 결정적으로
A few pieces of sushi won't fill me up:(
식당 이름도 사그리다 파밀리아 바-레스토랑
잉
ㅋㅋㅋ간판 찍으려고 했는데 미안ㅋㅋ
오늘은 해산물 데이인가 보다.
아까도 랍스터에 새우 지금도 해산물에 눈길이 가는걸보니
역시 지중해를 끼고있는 나라라 해산물이 다채롭다:)
난 Grilled cuttlefish(구운 갑오징어)를 시켰고 제이미는 피자를 시켰다.
식전에 나오는 빵.
허브와 레몬소스를 올려 풍미가득 한입:)
맥주와 함께먹으니 약 15유로 정도?
한국에서 외식하는 가격이랑 비슷비슷하다.
가끔 더 비싼거 같기는 하지만, 돈은 신경쓰지 않기로 한 여행이니까 마음껏 즐겼다.
숙소에 도착해서 밑에있는 펍으로 내려왔다.
펍 이름은 Belushi's
새벽 2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우리나라는 보통 아침까지 여는 술집이 많지만, 영국에서 온 나로선 11시까지가 맥시멈인지라
2시도 감사할 따름이었다.
모여있는 백패커들
술값은 저렴하진 않았다.
스페인와서 Estela, Amstel을 마셔봤지만 내 입맛엔 기네스가 더 맞는 것 같다.
지극히 평범한 그냥 라거맥주라 그런지 독특함도 없었고 가격도 생각보다 쎘고.
와인이나 상그리아 마시는게 더 나은 것 같다. 가격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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