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자다르에서 아귀찜구이와 먹물리조또, 레스토랑 자다르 (06/Aug/2017)
수영을 마친 후에는, 어제 예약해둔 식당으로 향했다.
석양이 질 때의 자다르의 모습은 단언컨대 가장 아름답다.
정말 인생바다는 이런 느낌인듯.
게으른 냥이. 여느 상점의 출입문을 떡하니 막고 있다.
Restaurant Zadar- Jadera
예약해둔 곳으로 안내받고 앉아서 주문을 기다렸다.
식전 빵이 나오고, 술 잘 안하는 동생도 오늘 하루가 고달펐는지 다른 음료 후 맥주가 아닌 바로 맥주로 고
베이컨을 감싼 아귀찜이 나오고, 채소들도 곁들여 나왔다.
제법 비싼데 양이 좀 적어서 다른거 시킬 걸 그랬다.
먹물 리조또. 어제 저녁은 약간 강렬한 맛이었다면 이 맛은 정말 담백한 맛.
허겁지겁 해치웠다.
동생과 이야기를 이렇게 진지하게 나눠본 것은 이 날 저녁이었던 것 같다.
우리 가족이 다함께 이 곳에서 행복한 여행을 또 보낼 그 날까지.
정말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 자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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