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La Struk 에서 크로아티아 전통음식 Štrukli 시도, 다시온 트칼치체바 거리 Tkalčićeva Street (07/Aug/2017)
자그레브 먹자골목인 트칼치체바로 왔다.
크로아티아 마지막 날이라 전통음식 한번 쯤 괜찮잖아? 하는 동생의 의견대로 콜!
트칼치체바의 저녁은 관광객들과 불빛들로 예쁘다.
이런 뜬금없는 소파처럼 생긴 의자들이 길바닥에 있기도 하고.
밥을 먹으러 La Struk 으로 왔다.
Štrukli 라는 크로아티아 전통 음식인데, 완전 느끼할만큼 치즈가 가득하다.
매 끼마다 맥주가 있어서 이제는 당황스럽기 그지없다..대체 얼마나 마신거야 ;;
이래뵈도 쥬스랑 가격이 같다..;;;
단짠단짠을 시전하기 위해 Salty 하나 Sweet 하나 시켰다.
다는 못먹고 남겼지만 특이한 맛이었다.
특히 맥주랑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 아! 눈 앞이 아른 거릴 정도로 내 입맛이었다.
다시 돌아간대도 먹어보고 싶다. 특히 자그레브의 그 레전드 버거도 함께!
다시 트칼치체바 거리로 나왔다.
크로아티아에서 마지막 밤이라니. 말도 안돼! 우린 맥주 한 잔 해야돼......라고 갔지만
사진을 보니 이미 엄청나게 맥주를 즐겨놓고 뭔소리를 했나 싶다.
그래도 노천카페에서 앉아 마지막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흑맥하나 라거하나 시켰다.
볼 것도 없는 메뉴 뒤지는 내 짐꾼
어둑어둑해지자 하나 둘 조명이 켜지기 시작했다.
바빠진 거리, 특이한 왼쪽 조명.
사람들도 분위기를 즐기는듯.
이렇게나 아름답고 분위기 있는 트칼치체바 거리에서 우린 크로아티아 마지막 저녁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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