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프랑크푸르트 근교 비스바덴(Wiesbaden) 당일치기 (20/Dec/2017)

7. 프랑크푸르트 근교 마인츠(Mainz) 와 비스바덴(Wiesbaden) 당일치기 (20/Dec/2017)

3일차 

3박 4일 이지만 비행기 딜레이+ 마지막 아침 비행기라 

2박 3일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지만 일단 어제 프랑크푸르트는 대충 다 둘러봤고 그 근교인 하이델베르크를 갈까 하다가

결과적으론 두 도시를 셀렉했다.

비스바덴과 마인츠

이유는 떨어져있지만 두 도시간의 거리가 기차 1정거장으로  가까웠기 때문.

슬슬 소세지가 지겨워지고 조식으로 계란이랑 된장국 오차즈케 뿌린 밥.

살다살다 단무지가 또 맛있다고 느낀건 처음. 그 자체로 뭔가 너무 반가웠던 맛이었다.

다시 중앙역.

간식거리 하나 구입하고 기차를 타러왔다.

독일사람들은 참 친절하게 표도 끊어주고 어디로갈지 데려다주기도 하고

뭔가 상냥하지 않은 말투지만 참 상냥한 행동.

마인츠와 비스바덴은 바로 옆 도시지만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하긴 마인츠가 더 가깝다

프랑크푸르트 중앙역-마인츠-비스바덴

순이라 난 비스바덴부터 들르고 돌아오는 코스로 하기로.

좀 이따 보자~~~마인츠

내리자마자 비가 내리고 ^^^^

비바람 몰고다니는 사람아니랄까봐 

비스바덴 중앙역에서 하차.

내리면 관광안내소 등 여러가지 있는데 난 그냥 표지판 보고 찾아가기로 했다.

사실 메트로폴리탄 시티나, 스몰시티나 다 연계되어있는 것은 비슷비슷하다.

관광 표지판이 곳곳에 있어서 찾아가기는 쉽다.

비스바덴은 온천으로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나는 아직 그런...naked 한 혼탕 온천을 가긴 좀 그래서 패스하고 중심부로 이동.

서서히 눈에 들어오는 멋진 오래된 성당.

그 전에 슬리퍼하나 사러 들어와봤다.

털슬리퍼 질이 좋다길래 마침 살 때 되기도 해서 + 세일하니까!

광장. 여기도 역시 여러가지 마켓이 열렸다.

마르크트 교회

그 앞으로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

여기선 또 특산품을 파는데 여러가지 잼과 오가닉 화장품, 꿀 등을 판다.

갑자기 군것질 땡겨서 빵하나 사먹어봤다.

진짜 크기가 커서 다 못먹고 남겼긴 했지만.

마르크트 교회를 중심으로 왼쪽으로 걷다보면 (사람들이 그쪽 길로 대거 이동하고 또 그 길에서 오기 때문에) 번화가.

크리스마스 답게 여러가지 초콜렛도 팔고.

약간 하이엔드 거리의 느낌.

돈많은 사람들이 돈쓰기 좋은 곳

비오고 우산쓰다가 지쳐서 국물이 땡기는 차에 마주친 쌀국수집

칠리소스 두바퀴 뿌려서 먹으니 새콤달콤하면서 칼칼한 느낌ㅠㅠ

나처럼 혼밥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날이 조금 어둑어둑해지니까 바로 마인츠로 넘어가야겠다 싶어 일단 다시 비스바덴 중앙역으로.

구경할 거리 많은 비스바덴 거리

마침 러쉬도 발견해서 배스밤도 샀다.

오늘 저녁엔 반신욕하면서 피로좀 풀어야겠다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