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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 2015-2017/Germany-Frankfurt

8. 프랑크푸르트 근교 마인츠 (Mainz) 당일치기 (20/Dec/2017)

by Bonnie Lass 2018. 5. 30.

8. 프랑크푸르트 근교 마인츠 (Mainz) 당일치기 (20/Dec/2017)

비스바덴에서 바로 마인츠로 넘어왔다.

바로 옆이라 사실 순식간에 도착

마인츠 중앙역

사진으로 봤을 땐 투박했는데 직접와보니 크리스마스 장식덕에 따뜻해보인다.

시내는 무척 컸다. 정말 비스바덴보다 시내 중심부가 실제 2-3배 느낌.

여기 구텐베르크 박물관을 가보고 싶었는데 시간이 30분 남아서 입장이 안됐다 ㅠㅠ

마르크트 광장 근처

고독해보이는 나무들

거리에 우뚝 서있는 구텐베르크 동상

저 너머로 보이는 '마인츠 돔'

보수 공사중인 마인츠 돔.

아기자기하면서 귀여운 설치조명들

중세마을 느낌을 즐기면서 걷다보면 

Kirschgarten 지구가 나온다.

뢰머광장보다 규모면에서는 조금 작지만 정말 예쁘면서 고즈넉한 매력이 있다.

보통 옛날 독일의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비올 때 제일 예쁜 유럽거리 감성~

여기 크리스마스 마켓은 조금 특이하게 열렸다!

저렇게 배럴 모양 원형통에 들어가서 맥주를 친구나 가족끼리 마실 수 있는데 안에 엄청 따뜻하다!

물론 혼자여행하는 나는 분위기만 느끼고 옴

왜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이 원조인지 알겠다!

그간 올린 영국 마켓 포스팅은 보통 서서 마시거나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느낌은 없는데.

거의 물건이나 음식을 파는 느낌.

여기서 마인츠는 둘러봤으니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돌아가기로.

구글지도 상으로 가장 가까운 Römisches theater 역으로 왔다.

역이 뚫려있어서 좀 추웠다.

진심 유럽에서 4년차이다 보니 어딜가도 아시안음식을 미친듯이 찾는 버릇이 생겨서

낮에 쌀국수 먹고 저녁은 중식 ^^^

숙소에서 가까운 차이니스뷔페로 왔다.

저거 두접시와 독일에 오면 꼭 먹어보라는 아펠바인 (Apple Wine) 도 주문해서 마셔봤다.

혼자 열심히 즐기면서 먹고있는데 한국인 관광객 20대 초중반 남자분들이 우르르 들어오면서 

'와 초밥 나 초밥~!!' '아니 난 그냥 밥이면 된다 밥' 하면서 들어오는데 순간 빵터져서 눈마주쳤다. 

무언의 나도 이해한다는 눈빛교환ㅋㅋㅋ

호텔 1층에 위치한 바에서.

하이델베르크 다녀온 한국인 언니 두분이 맥주한 잔하자고 호텔로 찾아오셔서 같이 한 잔하고 올라왔다.

사실 저녁먹고 바로 호텔에서 쉬려고 했는데 계산하고 나오자마자 연락이 오셔서 인사하고 헤어질 수 있었다.

러쉬에서 사온 배스밤으로 

하루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