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A 호텔 스파/사우나 (09/July/2015)

드디어 스파를 할 때가 왔군.

여행 내내 11층에 있는 무료 스파시설을 한번도 이용하지 않다가

드디어 해보기로 했다.

호텔 도착하자마자 쉬면 스파가기 싫어진다고 바로 챙겨서 올라갔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유카타와 슬리퍼(입고)+ 수건 + 갈아입을 속옷+ 코인락커를 이용할 100엔

을 지참해서 올라갔다.

저기에다가 자신의 방 키를 갖다 대면 열린다 문이.

100엔을 넣고 열면 짐을 넣을 수 있고 스파가 끝난 후에는 회수가 가능하다.

사우나 안에는 작게나마 파우더룸과 화장실/ 코인 세탁기가 있다.

세탁할 일이 없어서 별로 관심은 없었다.

자판기도 있는데 층마다 있는 자판기와는 달리 맥주는 없다.

당연히 없어야지 술먹고는 입욕 금지다.

건식/습식 사우나도 있고

냉탕/온탕/밖에 히노끼탕도 있다.

하지만 난 그냥 씻고 나왔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할머니랑 마주쳤는데 '곰방와' 하시길래 나도 모르게 '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저녁~ 네~

ㅋㅋㅋㅋㅋㅋ곰방와라고 다시 말하기엔 타이밍을 놓쳤다..

이긍..

이제 씻고 내일은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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